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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tz phone 1] 실용성을 버린 라이카의 감성 스마트폰, 라이츠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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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창업자인 에른스트 라이츠의 이름을 따서 만든 Leitz phone. 7월에 일본에 독점 출시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사진작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고급 카메라 브랜드인 'LEICA'와 일본 기업 '소프트뱅크'가 손을 잡고 만들어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한화로는 약 193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라이츠폰 1

 

라이츠 폰 1은 제품의 디자인에서부터 UI, UX 디자인, 기능 전반을 라이카에서 모두 검수한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실제 생산은 라이카가 아닌 일본 샤프사가 담당했습니다. 사실상 샤프의 하이엔드 급 스마트폰인 아쿠오스 R6과 거의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건 888 칩셋을 탑재했고, 램은 LPDDR5의 12GB입니다.

 

용량 기본 256GB에서 1TB까지 확장 가능하며 배터리는 5000mAH, 후면 카메라는 엄청나게 크고 최대 6배 줌이 가능합니다.

 

 

라이츠폰 1 후면카메라

 

 

조리개 F1.9

 

화각 19mm

 

해상도 2020만 화소

 

이미지 센서 1인치

 

렌즈 : 라이카 SUMMICRON 렌즈

 

디스플레이 : 6.6인치 IGZO OLED

 

전면 카메라 : 1260만 화소 F2.3

 

크기 : 164 x 74 x 9.5 mm

 

무게 : 212g

 

 

 

 

스펙의 측면에서 아쿠오스 R6도 그랬지만 라이츠 폰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여전히 3.5㎜ 이어폰 단자를 채택한 대신 두께가 상대적으로 두껍고, 프리미엄급 사양이지만 무선충전이 지원되지 않는 등의 언밸런스한 스펙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일본에서 소프트뱅크가 독점으로 판매할 이 제품이 한국에 언제 상륙할지 기대됩니다.

 

라이츠폰 1

 

라이츠폰1 스펙

 

 

 

 

후면 렌즈를 보호할 수 있는 렌즈 캡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여러 가지 특이한 스펙들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디자인을 라이카에서 전담했고 UI, UX도 라이카가 전담했다고 하니 흥미롭네요. 특히나 카메라의 센서는 스마트폰에서는 초대형에 해당하는 1인치를 사용합니다. 다른 스마트폰 센서의 3~4배 크기입니다. 그래서 보통 소형 하이엔드 카메라나 액션캠에 사용되는 센서입니다.

 

 

제품 사양 역시 플래그십이라고 하기 손색이 없습니다. 해상도는 2730 X 1260인데, 갤럭시 S21/S21+보다 높습니다. 보안인증도 새로 나온 퀄컴의 초음파 센서를 사용해, 기존보다 11배나 지문 인식 범위가 넓어져 손가락 두 개도 한 번에 인증이 가능합니다 (... 필요한가?)

 

 

이제까지 나온 그 어떤 스마트폰보다 비싸고, 카메라가 인상적인 라이츠 폰 1, "이것이 라이카가 만든 폰이다"라고 외치듯 거대한 카메라를 자랑하고 라이카의 디자인 유산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라이카의 스마트폰 진출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