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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라이카 X1 - 작고 강력한 라이카의 콤팩트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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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X1

 

 

2009년 가을에 출시한 라이카 X1은 결코 그 수요가 적지 않습니다. 라이카의 DSLR의 무게감을 견디지 못하면서 콤팩트 카메라의 이미지 퀄리티는 아쉬웠던 사람들은 라이카 X1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DSLR급 이미지 프로세싱 능력을 가진 라이카의 콤팩트 카메라 X1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센서 : APS - CMOS 1,290만 화소

 

이미지 크기 : 4272 x 2856픽셀 ( 12.2M )

 

렌즈 : ELMARIT 24mm F2.8 고정형 (2.8 - 16)

 

화면 비율 3:2

 

초점 모드 : 자동, 수동

 

최소 접사 거리 30cm

 

ISO 100 ~ 3200

 

노출 모드 : P, 조리개 우선, 셔터스피드 우선, 매뉴얼

 

셔터스피드 : 30s ~ 1/2000

 

LCD : 2.7인치 TFT LCD

 

크기 : 124 x 32 x 59.5 mm

 

무게 : 286g (배터리 제외)

 

 

 

 

라이카 X1 장점

  • 비교적 좋은 화소와 센서
  • 엄청난 성능의 렌즈
  • 콤팩트 카메라로써의 편의성

 

 

보통 DSLR이나 콤팩트 카메라와 비교해서 크게 눈에 띄는 특징은 없습니다. 3200의 최대 ISO, 30cm의 접사 거리는 아쉽습니다. 그러나 X1은 숫자로 보았을 때보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찍어 보았을 때 더 좋습니다. 단순한 스펙 표 이상의 무언가가 느껴진다고 말한다면 감성팔이 같을까요?

 

 

 

 

LEICA X1

 

 

 

X1의 외관은 전통적인 라이카 카메라의 스타일을 따르고 있습니다. 대신 다른 중후한 카메라들보다는 둥글둥글한 인상을 줍니다. 쉽게 말해 "똑딱이 카메라"인 X1은 크롭 센서에 환산 36mm 화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AF는 지루할 정도로 반응이 느렸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Leica X1] 나의 첫 번째 카메라. 10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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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피는 라이카의 최고급 라인업인 M9와 같은 가죽을 수공으로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실물로 보았을 때 고급스럽습니다. 후면 LCD 창과 각종 버튼은 다른 디지털카메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단 부위의 셔터/조리개 조절 다이얼은 기계적 감성을 강조하는 라이카 다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당히 가볍고 작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도 편안한 것이 장점입니다.

 

D-Lux 같은 컴팩트 디카처럼 편안하게 들고 다닐 수 있지만 성능은 훨씬 좋습니다.

 

발매가 기준으로는 269만 원, 현재 중고 가격은 50만 원 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Elmarit 24mm F2.8 렌즈

 

 

특히나 이 똑딱이 카메라에 고정형으로 장착된 Elmarit 24mm F2.8 렌즈는 기본적으로 4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렌즈입니다. 이 렌즈에 M8에 필적하는 바디를 합친 카메라를 269만 원에 구입하는 것은 엄청난 가성비다 (...)라는 식으로 홍보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도 이 렌즈는 X1을 스테디셀러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반면 단점도 있습니다.

 

라이카 X1 단점

  • 느리고 답답한 AF 기능
  • 느리고 답답한 동작 속도
  • 동영상 기능이 아예 없음
  • 3200의 최대 ISO

 

 

결론적으로,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카메라를 원한다면 Leica X1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원하는, 작정하고 사진을 찍는 유저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또한 인물사진보다는 배경 사진, 흑백사진에 어울리는 카메라입니다. 수동 초점 카메라, 느린 카메라이기 때문에 이 점도 감안하셔야겠습니다.